일상/보는 행복

청남대(대통령 전용별장) 가다 & 청남집 먹다

커밍순 2024. 9. 1. 23:59

8월 여름휴가 추억 남겨보기 (1)

첫 번째 휴가 : 청남대

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휴관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표,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4시30분
입장료: 성인 6,000원 / 청소년 4,000원 / 경로&어린이 3,000원

 

https://chnam.chungbuk.go.kr/index.do

홈페이지에서 안내사항 자세하게 확인가능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나 명절 등 이용했던 대통령 전용별장 이라고 한다.

1983년에 준공, 2003년에는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서

2023년에 관람객 1400만명 돌파, 지역관광명소가 되었다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방문하면서 알았다...ㅎㅎ

청남대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옆쪽으로 계단을 내려가면 볼 수 있는 대청호 풍경.

거의 3시간을 차 타고 달려와서 답답했는데 눈이 확 트인다!

자유롭게 앉아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음

호수영미술관이라고 쓰인 건물 안에는

김병호 작가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여름 날 아틀리에' 7/13~9/22까지)

매표소에서 티켓 결제하고 청남대 입장~

지도를 살펴보니 생각보다 어어엄청 넓어서

다 둘러볼 생각은 못하고(너무 더웠다...)

결국 입구부터 중앙 아래쪽 정도만 보고 나옴^^;;

초반에 매점 있는 곳에서 유모차/휠체어 대여 가능

청남대 라고 쓰인 정문을 통과하는데 왠지 높은 사람 된 기분ㅋㅋ

바로 우측에 넓은 잔디밭이 있고 한가운데 봉황이 있다.

지도에 헬기장이라고 써있군

그리고 정문 앞에 펼쳐지는 수목들...

너무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우와~ 탄성만 나옴!

사람들 없을 때 재빨리 한 컷, 진짜 산책할 맛이 나는 길이다.
반송(소나무과) 진짜진짜 멋있어서 단독컷 이건 찍어야해!!

파란 하늘 + 하얀 구름 + 초록초록 나무들 = 환상

청남대 자연을 보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안구 정화가 된다.

나무만 쳐다보면서 걷다가 금방 도착한 본관 건물.

준비된 슬리퍼로 갈아신고 실내 구경하러 들어가본다(시원한 순간)

오 옛날 느낌 가득한 가구들

근데 나는 이 분위기 좋음 예쁨

1층은 회의실, 접견실, 거실, 손님실 등이 있고

2층은 대통령과 가족들의 전용 공간이라고 한다.

본관을 나와서 내리막길 따라가보니 메타세쿼이아숲이 있다(그늘 좋아)

하늘로 쭉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에서 에너지 잔뜩 받기

숲 앞에는 음악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는 양어장이 있다.

숲 뒤쪽에 있던 작은 벙커갤러리

근처 대통령기념관으로 가는 길에도 다른 벙커갤러리가 있음

대통령기념관 안에 들어가면 1층 기록화전시실에서

초대 대통령부터 역대 대통령 10명의 재임 당시 기록을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림들이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그려져서 나름 보는 재미가 있음

솔바람길인지 나라사랑길인지 오각정길인지

잘 모르면서 일단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날씨가.. 도저히 한바퀴 다 못 걸을 것 같아서 나옴

 

청남대 결론, 경치가 정말 끝내준다.

대신 날이 좀 선선해져야(개인적으로 가을 추천)

더 오랜 시간동안 많은 곳을 둘러보기 좋을 듯하고

특히 단풍들때 오면 경치가 더 끝내줄 것 같다!


갈 땐 가더라도 밥은 먹고 집에 가야죠

어쩌다보니 청남대랑 이름이 비슷한 청남집으로 방문

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시내1길 7-15 1층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 매주 월요일 휴무
연락처: 0507-1432-1466
메뉴: 고추장삼겹살 14,000원 / 어수리해물솥밥 16,000원 / 씨레기버섯솥밥 14,000원

고추장삼겹살이 다 구워져 나와서 바로 먹기 좋고, 다양한 쌈재료가 곁들여 나옴

청남집의 주 메뉴는 오직 고추장삼겹살이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거 아닐까)

매콤달콤 양념도 맛있고 고기가 촉촉해서 더 맛있어따봉

+밥 먹고 싶으면 따로 공깃밥 시켜야 한다.

근데 추가 메뉴 솥밥도 맛보고 싶다면 2인분부터 주문 가능

우리는 씨레기버섯솥밥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

무튼 솥밥은 완전 영양소 풍부한 맛이 좋았음.

 

집에서 오전 6시반쯤 출발해서 시작은 조금 피곤하고

햇빛이 뜨겁고 날은 조금 많이 더웠으나

넓고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힐링 하고

맛있는 고기로 배도 채운 행복한 시간이었다.

 

-첫 번째 휴가 끝-